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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우버화 : 음식 배달 서비스(한국편)IT 2015. 6. 14. 00:36
"스타트업의 우버화 : 주차 대행 서비스(한국판 럭스(LUXE))를 꿈꾸다(링크)"
한국에서의 음식 배달 서비스의 상승세는 무섭습니다. 국내 음식 배달 앱 회사들은 회사마다 다른 전략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비용을 들이면서 기존의 배달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배달 25, 요기요, 배달의 민족 및 배달통 같은 국내 음식 배달앱 거래 규모는 작년 1조에서 올해 1.5~2조 정도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자들은 좀 더 저렴한 가격(쿠폰 및 할인카드 사용)에 모바일을 이용하게 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주문 방법을 바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 배달 서비스는 기존에 존재하는 시장으로 기존 인쇄홍보 업자들의 폐업 및 과도한 수수료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외식산업협에서는 이에 대항하여 수수료 0%의 자체 주문 앱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뉴스 : 외식업중앙회, 수수료 0% 배달앱 '푸드인' 직접 제작) 유명한 연예인을 이용한 광고과 각종 할인으로 인한 비용은 자영업자들의 수수료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배달음식의 품질 저하로 이어져 이용자 또한 피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기존의 배달 음식의 이외에 외국처럼 새로운 아이디로 음식 스타트업이 생기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몇가지 국내 업체를 소개해 봅니다. 유명 레스토랑 음식을 대신 배달해 주는 회사로 '푸드 플라이(FoodFly)', '부탁해', '덤앤더머스' 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의 지역 음식점들은 배달 서비스를 위한 추가 인건비이 없이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사용자들은 지역이 멀어 먹어 못한 맛집들의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양쪽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레스토랑에 날개를 달자는 푸드 플라이(Foodfly) 입니다.
기존의 치킨, 피자, 족발의 배달보다는 유명 맛집의 음식을 손쉽게 배달해 주는 것에 초점을 두어 고객이 다양한 양질의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음식 스타트업으로 여러곳에서 투자도 많이 받고 있는 업체(푸드플라이, KTB 네트워크 –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 패스트트랙아시아로 부터 14억 투자 유치) 입니다.
주 메뉴는 업체지역별 맛집, 테마맛집(Blog 맛집, Diet 맛집 등), Footmart 등의 나뉘어져 음식이나 식재료를 배달합니다. 다음은 지역별 맛집 리스트로 음식점을 이태원동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음식점 리스트를 보면 역시나 지역 상점보다는 체인점들의 위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태원 주변에 알려진 유명 맛집들은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역시 기존 맛집들은 방문고객으로도 매출이 충분하고 배달로 인한 음식 품질의 저하를 우려하기 때문에 쉽게 가입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배달팁(음식 가격이외에 배달 비용)
- 1구간(1km 미만) : 기본배달팁
- 2구간(1~1.5km) : 기본배달팁 +200원
- 3구간(1.5~2km) : 기본배달팁 +700원
- 4구간(2~2.5km) : 기본배달팁 +1,700원
- 5구간(2.5~3km) : 기본배달팁 +2,700원
- 6구간(3~3.5km) : 기본배달팁 +4,200원
* 기본배달팁은 음식점에 따라 0원/ 2,300원 / 3,000원 / 4,300원 / 6,900원부터 과금됩니다
.다음은 '부탁해' 입니다. 최근 홍보 모델로 걸스데이 혜리 섭외해서 CF 영상 및 포스터를 제작하여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동일하게 이태원 기준으로 배달 가능 리스트를 뽑아 보았습니다.
음식점 리스트가 기존에 푸드플라이와 비슷하고 오히려 가능 업체가 더 적었습니다. 다음은 삼성동을 기준으로 야간에 조회해 보았습니다.
기존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배달 관리인데, 배달할 기사님이 없다는 것 또한 수요 예측이 잘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새로운 물류 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메쉬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데, 맛집 리스트와 배달 능력에서도 보여지는 것처럼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 배송비 정책
- 1.5km 이내: 배송요금 1,500원
- 1.5km 이상: 배송요금 3,000원
마지막으로 최근 배달에 민족에 인수되고(배달의민족, 정기배달 스타트업 '덤앤더머스' 인수), 유명 빵 배달 업체인 헤이브래드를 인수한(덤앤더머스, '헤이브레드' 빵배달 사업 인수) 덤앤더머스 입니다.
사실 이 업체는 기존 소개한 2곳과 다른게 음식점의 음식을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정기배달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기배달의 경우 도시락 배달, 다이어트 음식 배달, 반찬 배달 같은 기존에 비슷한 사업자들도 많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덤앤더머스는 규모와 배달 영역 측면에서 타 업체와 비교 불가할 정도 입니다.
- 정기 배달쇼핑 (식품,생활, 키즈 용품, 정기서비스(세차, 메트리스청소, 집안 청소 등), 펫 용품)- 코스트코 물건 대행
- 덤덤 마트 : 유기농 및 친환경 제품 농수산 제품 배달 , 세프의 레시피(반 요리 상품의 배달)
- 도도한 식단 by 덤앤더머스 : 다이어트 식달 정기 배달
음식이에외 각종 생활 정기서비스, 코스트코 구매대행 서비스와 전국 농가의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대문까지 배달해주는 ‘팜투도어’ 서비스까지 재공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헤이브래드는 기존에 조기완판으로 구하기 힘든 빵집들의 빵을 정기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자체 물류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덤앤더미스는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자체 배송으로 새벽에 소비자들을 찾아가 타서비스 회사에 비해 싱글족이나 맞벌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홍보의 효과로 가파른 성장세를 할 수 있었던 배달의 민족에 인수된 만큼 앞으로 더욱더 큰 홍보와 다양한 마케팅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의 한창 뜨거운 음식배달 업체 경쟁과 같은 효율화도 좋지만, 물리적인 한계로 인하여 연결되지 않았던 공급과 수요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우버화와 같은 있는 음식 스타트 업들이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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