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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생각] 다큐3일 : 밥 한 그릇 연남동 기사식당 골목을 보고..건강 2013. 10. 21. 12:16
인생의 마지막 직업으로 생각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이 택시 운전인 것 같다.
하지만, 하루하루 일해서 생활하시는 일용직 노동자분들, 한밤 중에 아무것도 빛나지 않는 백화점을 외롭게 청소하시는 아주머님들.
하루에 몇십시간씩 주방에서 단순 설겆이를 하시는 분들..시간당 최소 임금을 받으며 편의점과 주유소에서 일하시는 분들...
자산의 몇십배나 되는 박스 종이를 담은 리어카를 힘들게 끌고 계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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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지만, 그분들이 그 일외에는 사회에 어떤 안전망도 없다는 것이 더욱 그들을 힘들게 한다.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많은 사연을 가지고 계신다.
내가 나의 관심과 형편에 속에서 살고 있는 동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인생 이야기를 가지고 살아 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왜냐 하면 그들도 내가 살고 있는 사회의 한 일원으로 나의 삶속에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끼치고, 또한 내가 그들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어려운 삶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지고 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현재의 나의 삶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를 더욱 느끼게 된다.
작은 욕심으로 인하여 인생의 바닦에 떨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언제나 생각과 행동에 좀 더 신중하고 나보다는 남을 위해서 살며 삶의 기쁨을 느껴야 겠다.
그리고 사회에서 이런분들을 위한 정책이 좀 더 많이 펼쳐질 수 있도록 작은 움직임에도 동참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