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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구입 시 주의 사항 : 드론(초경량비행장치) 보급의 함정IT 2015. 8. 18. 22:09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단순비행이나 동영상 촬영을 위한 쿼트콥터의 보급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추어 초보자용부터 전문가용까지 여러 레벨의 드론이 시장에서 판매 되고 있습니다.
( 참고 글 : 드론(Drone)의 종류 : 개인용 일반 드론(x5c,bebop,liy,Phantom 등) )
다양한 목적으로 드론이 보급되고 있지만, 지나친 고가 모델의 출시와 사생활 침해라는 사회적 이슈까지 제기 되고 있습니다. 특히 쿼트콥터의 위험성에 비해서 보험을 가입한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또한, 비행기나 새와의 충돌의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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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월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국내 방송사가 촬영용으로 띄운 드론이 중요 문화유산인 두오모 성당에 충돌
실제 매와 드론의 충돌 영상을 보내드립니다. 다행히 매는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드론 구입 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좋은 내용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구매전에 한번쯤 생각해 보십시요.
■ 드롭 구입 전 주의 사항 (5위 -> 4위 -> 3위 -> 2위 -> 1위 !!!)
5위. 가격이 비싸다
- 드론별 종류에서 소개하였듯이 단순 비행이나 실내 비행은 10만원선이지만, 고급 드론의 경우 수준급의 비행 능력과 4k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면 300~400만원이 넘습니다. 취미 활동으로 하기에는 너무 비싼 수준입니다. 중고 시장도 활성화 되지 않아서 중고로 팔기에도 쉽지 않습니다. 초급자라면 저렴함 중고를 사시는 것도 요령일 것입니다.
다른 취미활동의 제품보다 시간이 지날 수록 감가상각이 심각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고가 구매보다는 저렴한 제품을 구매후에 조종 실력을 먼저 늘리시길 추천합니다. 가장 고가의 드론도 한번 충전으로 40분이상 비행하지는 못합니다.
.4위. 사회적으로 드론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을 할때 자연경관을 촬영하는 경우는 괜찮지만, 주거밀집 지역의 경우 다른 사람집을 무단으로 찍거나, 조작 실수로 지나가는 행인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휴양지에서는 의도하지 않게 주변사람들이 노출되기도 합니다. 자신이 조종하는 사람이 아닌 무단으로 노출되는 당사자라고 생각하면 아찔하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 점차적으로 비행가능지역을 제한하는 법률이 통과 되고 있습니다. 혹, 이런 이유 때문에 법 제정전에 하루라도 빨리 드론을 구입해서 날려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3위. 비행이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서울시와 국방부는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관련 법규/절차' 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비행금지구역과 비행제한구역을 설정하였습니다.
서울과 경기권의 경우 P-73(A) 는 절대 비행이 불가하고 P-73(B) 와 R-75는 수도방위사령부의 선허가 이후에 가능합니다.
실제로 제한구역내에서 비행자체가 어렵다는 애기입니다.
▲ 서울 경기 비행금지 및 제한구역
.2위. 안정상의 문제가 발생한다 .
- 드론안에 4개에서 8개의 프로펠러는 분당 1000회 이상을 회전합니다. 고속으로 이동하는 비행장치에와 동물과의 충돌은 어디에서나 가능합니다. 또한 아무리 조정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급격하게 변하는 바람이라는 자연의 변화를 이겨낼며 조정할 수는 없습니다.
1위. 파산에 이르는 지름길입니다.
- 앞에서 소객한 드론의 가격과도 비슷한 애기 이지만, 카메라 구입과 비슷하게 저가라인을 구입하면, 바로 고가라인의 제품이 눈에 들어 오고 계속해서 상급 제품을 구입하게 됩니다. 10배 이상의 가격이 10배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합니다. 최근에는 무선조정이외에 가상현실 안대를 끼고 3차원 영상을 보면서 조정하는 최고가 제품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 가상현실 조정기를 통한 비행
맺으며
-국내 쇼셜커머스시장과 오픈마켓에서 4만원대 제품이 판매되면서, 초등학생에서 어른까지 사용자의 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뿐만이 아니라, 국립공원과 사유지 등에서 초경량비행장치의 조정이 신고제로 제한되고 드론관련 소송건들이 늘며서 조정하기는 점차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드론을 통해 직접 운전하고, 동영상 촬영 결과물을 보면 그 만족감은 매우 큽니다. 이것이 드론의 매력이지요. 시장이 이제 막 성장단계에 진입한 만큼 적절한 관련 법규의 제정과 사용자들의 주위가 있다면, 건전한 취미생활로 정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