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현,남대문 시장 식당 탐방비 : 칼국수, 보리밥 골목Travel 2015. 6. 29. 20:30
■ 회현,남대문 시장 식당 탐방비 : 칼국수, 보리밥 골목
남대문 시장은 의류, 꽃시장, 수입상가 들로 유명하지만, 먹거리로도 유명합니다. 희락갈치 같은 갈치조림, 가메골 손만두, 해물 야채 호떡 집등 남대문 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많습니다. 오늘은 칼국수, 보리밥 및 찰밥등을 파는 칼국수, 보리밥 골목을 소개합니다.
▲ 회현역 5번 출구에서 나오서 오른쪽으로!!
(사진 내 화살표는 사진 기준)
▲ 칼국수 보리밥 골목 입구
회현역 입구에서 조금 내려가면(10m) 왼쪽에 비닐천막 사이로 칼국수 골목이 보입니다.
▲ 양쪽으로 보이는 칼국수, 수제비, 냉면, 보리밥 음식점
골목내에 음식점들은 모두 동일한 가격에 동일한 메뉴를 판매합니다.
'칼국수 드시면 냉면이 공짜', '보리밥 드시면 칼국수와 냉면이 공짜'를 아주머니님들이 외칩니다.
진짜일까요?
▲ 메뉴판
메뉴는 칼국수(5,000원), 수제비(5,000원),냉면(5,500원/물냉/비냉가능),쫄면(5,500원),찰밥(6,000원),보리밥(5,500원), 찰밥포장(7,000원)에 판매합니다.
옆에 분이 찰밥 포장을 시켜셨는데, 아쉽게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양이 남자2명은 배불리 먹을 찰밥에 야채와 참기름을 별도로 포장해주어 아주 푸짐합니다.
▲ 칼국수용 반죽과 개별 포장을 위한 비닐랩
칼국수용 반죽을 계속에서 만드시며 바로바로 끓여서 주십니다.
가운데 비닐랩은 보리밥이나 찰밥이 남는 경우 자유롭게 포장해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두셨습니다.
실제로 보리밥이나 찰밥을 시키면 미니 비빔냉면과 미니 칼국수가 나와서
밥을 다 드시기가 힘드실 것입니다. ^^
냉명을 드시면 칼국수, 칼국수를 드시면 냉면을 맛보실수 있습니다.
▲ 보리밥과 반찬을 위한 야채
보리밥을 주문하시면 즉석에서 상추, 시금치, 당근, 콩나물 등을 섞어 만들어 주기에
왠지 모르게 재료의 신선함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 기본으로 나오는 미니 비빔냉면
저는 칼국수를 주문했는데, 역시 기본으로 주시는 미니 비빔냉면을 먼저 맛볼 수 있었습니다.
매콤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며 달걀과 듬뿍 담긴 깨 덕분에 맛있습니다.
▲ 즉석 칼국수 1
▲ 즉석 칼국수 2
주인 아주머니가 방금전에 손으로 반죽해서 잘라 만든 칼국수는 전문 음식점에서 기계로 뽑은 면에서 느낄수 있는 쫄깃하지는 않지만, 집에서 만든 음식처럼 투박하면서 구수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맺으며
저렴한 가격에 집밥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던 남대문 시장의 칼국수, 보리밥 골목내 음식들은 꽤 즐거운 경험 이었습니다. 시장의 북적북적한 느낌과 약간은 화이트 노이즈 같은 아주머니님들의 목소리가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근처 남대문 시장이나 신세계 백화점에 쇼핑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께 한번쯤은 들러 식사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