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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생각] 다큐3일 : 밥 한 그릇 연남동 기사식당 골목을 보고..건강 2013. 10. 21. 12:16
인생의 마지막 직업으로 생각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이 택시 운전인 것 같다. 하지만, 하루하루 일해서 생활하시는 일용직 노동자분들, 한밤 중에 아무것도 빛나지 않는 백화점을 외롭게 청소하시는 아주머님들. 하루에 몇십시간씩 주방에서 단순 설겆이를 하시는 분들..시간당 최소 임금을 받으며 편의점과 주유소에서 일하시는 분들... 자산의 몇십배나 되는 박스 종이를 담은 리어카를 힘들게 끌고 계신 분들.. ....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지만, 그분들이 그 일외에는 사회에 어떤 안전망도 없다는 것이 더욱 그들을 힘들게 한다.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많은 사연을 가지고 계신다. 내가 나의 관심과 형편에 속에서 살고 있는 동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인생 이야기를 가지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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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집중기획 검색보다 사색입니다건강 2013. 9. 30. 16:55
EBS 에서 독서와 사색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검색보다 사색입니다' 시리즈를 방영하였다. 물론 종이를 좋아하는 시인의 취향이 강하게 드러난 면도 있지만, 먼저 아래 시를 감상해 본다. ‘ 부적 ’ 신달자 ‘얘야인터넷에 들어가려면부적처럼 종이 한 장들고 가거라유혹이 번창하는홍등가를 지나거든게놈의 유전자에발목이 잡히거든봇물처럼 쏟아지는전자파에 눈이 멀거든 괴물, 수렁 거친 바람을만나거든칼칼하게 일어서는종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접속에서 접속으로피가 돌지 않아도 뜨거워지는어지러운 피로에 떨어지면흰 종이 한 장 꺼내네 정신으로네 이름자를 힘차게 눌러 써 보아라.’ 1. 자신의 시간을 잡아 먹는 핸드폰.. 핸드폰은 필요한 것을 바로바로 찾아 주는 백과사전 같은 존재이지만, 확실한 자기 통제가 없으면 수렁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