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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카카오 택시 이용기 : 다음카카오는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IT 2015. 6. 20. 13:25
이제는 카카오 택시가 콜택시 시작의 점유율이 급 상승하고 있습니다. 경쟁자로 나비콜택시, 이지콜택시 등이 있고, 최근에는 sk 플래닛에서 T 맵 택시를 출시하며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과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큰 마케팅 비용을 들인 다음카카오가 계속적으로 콜택시를 기사님들과 손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할지도 모두가 궁금합니다. 기존의 콜당 비용이 아닌 광고나 다른 형태로 분명히 수익을 만들 것입니다.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다음카카오가 얻고 있는 것은 데이터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용기 이후에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명동에서 목동까지 노선에 다하여 그림으로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1)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택할때 GPS 를 통해 출발지를 현위지로 자동지정해 주고 도착지를 한번 입력한 정보를 재사용가능해서 매우 빠르게 호출할 수 있습니다.
2) 호출하면 근처의 카카오택시 기사님(7만여 기사님 등록)들에게 호출 신호가 갑니다.
3) 한 기사님이 근처에서 제가 호출한 노선에 대하여 응답하고 도착까지 3분 시간이 표시됩니다.
실시간으로 기사님이 제가 있는 곳까지 오시는 모습이 지도 위에서 표시 됩니다. '전화하기' , '메시지 보내기' 등을 통해서 기사님과 연락할 수 있습니다.
4) 탑승이 완료되면 탑승정보(출발시간, 기사님정보, 소요시간) 등을 카카오톡으로 3자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만의 메세지 전송의 강점이 될수 있어서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입니다. 물론 타 서비스도 일반 문자서비스를 통해서 보낼수 있겠습니다.
5) 카카오 톡으로 실제 메세지를 보낸 화면입니다.
6) 목적지에 도착해서 하차 후에 기사님에 대한 평가를 내려서, 추후 다음카카오에서 관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기사님들이 호출이후에 못가게 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평점 하락때문에 손님이 직접 취소해줄 것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7) 한번 탑승후에 출발지를 선택하는 화면으로 현재위치를 선택하거나 기존에 출발했던 지점들이 자동 등록되어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8) 기존에 이동했던 노선들에 대해서 기사정보가 등록되어 있어서 좀 더 안심하고 카카오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9) 호출 이후에 기사님이 너무 멀리서 오시거나 택시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예약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다만, 멀리서 오시는 기사님이 계신데 바로 앞 택시가 왔다고 예약을 취소한다면 카카오택시가 정말 필요할때 이용할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
맺으며
서두에 말했던 데이터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다음카카오가 카카오 택시를 하는 이유는 물론 O2O 시장의 하나로 콜택시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서 특정 시점 이후부터는 기사님이나 고객을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일 것입니다. 이 수익 이외에 다음카카오가 점유율이 높을 수록 누적하고 있는 것은 택시 이용에 대한 데이터 입니다. 날짜별, 시간대별, 거리별 택시의 이용 패턴 관련 데이터를 계속 쌓고 있습니다. 지금은 교통관련 데이터는 T 맵이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지지만, 다음카카오가 이제는 누구보다 빠르게 최신 교통 정보를 누적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카카오택시를 이용하지만, 다음카카오는 약관을 통해서 교통 정보를 타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넣었을 것입니다.
최근에 다음카카오는 김기사라는 교통 안내 서비스(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인수했습니다. 이제 과거의 교통상황, 사용자들의 택시 이용패턴, 기사님들의 선호하는 콜 패턴(장소별, 시간별) 등, 단순 교통정보이외 사용자들의 패턴까지 활용하여 다음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가치는 단순 콜비용을 초월하여 천문학적 금액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음카카오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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