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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기 쉬운 당뇨 초기증상건강 2018. 5. 16. 23:56
한국인이 취약한 당뇨병
간편식 및 서양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서 당뇨병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당뇨병에 더 취약하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너무나 쉽게 걸리는 당뇨병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건강 관리와 몸 상태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은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당뇨병 초기 증상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의 대표 증상: 다뇨(多尿),다식(多食),다음(多飮)
1. 과다한 소변: 다뇨
당뇨병으로 인슐린의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신진대사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기 때문에 소변을 통해 체외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성인 기준 하루 소변량이 1.5 리터인데 두 배인 3ℓ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소변의 횟수와 양이 늘고 소변의 거품이 늘어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2. 과다한 식사: 다식, 다음
혈당이 높으면 입이 마르고 자주 갈증을 느낍니다. 물은 계속 마시게 되지만, 갈증이 쉽게 해소되지 않아요. 공복감이 길어지면 식사량도 늘어 자지만, 대사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자주 무엇을 먹게 됩니다. 당뇨는 이런 갈증 현상 때문에 예전에는 소갈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3. 발이 저리거나 통증이 생긴다.
당뇨병이 심각해 지면 신체 신경을 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을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으로 부르죠. 손끝, 발끝 등 신체 말단 부분이 무감각해지거나 저림 및 통증이 발생한다면 바로 전문의의 상담을 받으십시오.
4. 쉽게 피로를 느끼고 의욕이 떨어짐
몸이 나른해지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면 당뇨병일 수 있습니다. 몸에 에너지가 잘 생기지 않으니 힘이 나지 않습니다. 갑자기 의욕이 없고 모든 게 귀찮아질 수도 있습니다.
5. 체중이 급격하게 빠진다.
음식을 자주 많이 섭취하지만 영양분이영향분이 체내로 흡수되지 못하고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합니다. 체중도 급격하게 줄게 되죠. 최근에 3개월 동안 6~10kg 이 살이 빠졌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만합니다.
6. 눈 이상으로 흐리게 보인다
체내에 혈당이 높아지면 안구 수정체의 탄력성도 이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물체가 흐리게 보일 수 있죠. 안구 내 수정체 자체의 손상이기보다는 눈 주위의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눈 근육이 잘 안 움직여야 초점을 잘 안 맞춰져 흐리게 보이게 되죠.
7. 피부질환 혹은 잇몸질환
당뇨병이 발생하면 몸의 저항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외부 감염으로 인한 피부 부스럼, 습진 및 무좀이 발생합니다. 잇몸 염증으로 인한 잇몸 질환도 자주 일어나는 합병증입니다.
지금까지 당뇨병의 초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당뇨병은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증상을 발견해서 모두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